"우수한 한국 의료기술, 주변 국가와 나눈다"...'나눔의료' 대상자 선정
"우수한 한국 의료기술, 주변 국가와 나눈다"...'나눔의료' 대상자 선정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1.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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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3개국 4명 선정
나눔문화 확산사업 대상 환자. (사진=보건복지부)
나눔문화 확산사업 대상 환자. (사진=보건복지부)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일 '2022년 나눔문화 확산사업(이하 나눔의료)'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나눔의료 대상자는 지난 6월부터 재외공관과 국내 의료기관을 통해 추천을 받은 후 국내 의료기관의 치료 가능 여부와 치료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이날 말했다.

나눔의료 지원 대상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3개국 4명이다.

우즈베키스탄의 생후 9개월 환아는 팔로 네 징후(팔로사징증)-청색증형 선천성 심장병 환아로 어려운 경제사정과 현지 의료기술 부족으로 치료가 어려워 나눔의료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2011년부터 나눔의료에 동참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전액 무상으로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서울 심정병원, 서울 예송이비인후과, 광주 아이안과에서 각각 카자흐스탄 2명, 캄보디아 1명의 환자를 치료하기로 했으며 올해 11월 중 입국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부 윤찬식 국제협력관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세계인의 도움 속에서 현재의 성장을 가져왔듯이 이제는 한국이 의료 선도국가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때다"고 전했다.

이어 "우수한 의료기술을 주변 국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의 진정한 의미이며 나눔의료의 정신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눔의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 국가와 나누기 위한 세계적인 사회 공헌 사업이다.

첫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시행했으며 28개국 414명의 환자를 국내 의료기관에서 치료해 건강한 삶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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