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최영홀에서 지난 1일 연세대 의과대학 임상실기교육센터가 주관하고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 미팅이 열렸다.
4일 연세대 의과대학 따르면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등 컨소시엄 회원 기관 22개와 래어달 메디컬 코리아(Laerdal Medical Korea) 등 의료시뮬레이션 파트너사 9개가 참여해 의료시뮬레이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며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미팅에서는 파트너사가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최신 시뮬레이터와 의료 술기 모형부터 가상현실(VR)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환자 진료 소프트웨어가 공유됐다.
김경식 의학실기교육원장은 "이번 미팅은 변화하는 의료 교육 환경에서 기관 간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의 성공적인 활용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컨소시엄 회원 기관은 각 센터별 프로그램의 강점을 공유하고 의료시뮬레이션 교육의 활성화와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연세대 의과대학은 전했다.
정현수 임상실기교육센터장은 "컨소시엄 모임은 이번에 마련한 미팅 등 주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는 컨소시엄 미팅에서 "2016년 국내 최초로 의료시뮬레이션센터 국제인증 평가를 통과하며 마련한 센터 운영 표준화 노하우와 더불어 회원 기관이 연세의대 운영안을 활용해 시뮬레이션 교육을 활성화를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번 미팅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 계획을 구상했으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전국 24개 의과대학과 병원 시뮬레이션 교육기관 운영기관은 팬데믹 시대의 의료시뮬레이션 센터 운영 노하우 및 환자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의료진 및 학생 교육 운영 방안 공유했으며, 성과 향상을 도모하고자 의료시뮬레이션 센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