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전북대병원,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07.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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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초기의 대응 역할 및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위한 응급의료 협력 강화
전라북도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전북대학교병원)
전라북도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전북대학교병원)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재난응급 의료 대응 훈련에 재난의료지원팀(DMAT)으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전라북도 재난의료 대응 기관들의 재난 상황 초기의 대응 역할 및 현장에서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응급의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주에서 6.5의 강진이 발생해 컨벤션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해 약 3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재난의료지원팀은 국가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으로 파견되는 의료 인력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중심이 돼 보건소와 재난거점병원을 지휘하고 있다.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전북대병원 응급센터에 의하면 "공공보건 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의료 대응을 위해 재난의료 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훈련은 그간의 교육과 도상훈련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응급의학과 이정훈 전공의는 "실제 재난 현장 같았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과 재난의료지원팀으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난 의료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이러한 훈련과 교육이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재난의료 책임자 윤재철 교수는 "전라북도 권역의 재난 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은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훈련을 진행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과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등 지자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훈련은 전북대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외에 ▲덕진소방서 구급 대원 ▲완산소방서 구급 대원 ▲전주시 보건소 신속 대응반 ▲중앙응급의료센터 전북지원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장 응급의료소 활동을 각 단계에 맞춰 점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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