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인프라', 에너지·기후변화, 우주·바이오 등 新산업에 적극 협력키로
한-사우디, '인프라', 에너지·기후변화, 우주·바이오 등 新산업에 적극 협력키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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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비전 2030 양국경제 협력에 구체적 방안 제시, 양국 간 투자 협력에 활기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사우디 비즈니스 카운슬이 열리고 있다.(사진=대한상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김동욱 한-사우디 경협위원장 대행(현대차 부사장)은 17일 "사우디는 GCC(걸프협력회의)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고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의 청년층으로 구성된 젊은 국가로서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최근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제도개혁을 통해 경제활력을 되살리고 있으며 사우디 비전 2030은 양국경제 협력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코로나로 위축된 양국 간의 투자 협력에 활기를 되찾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한-사우디 비즈니스 카운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한 뒤 "에너지 및 제조업, ICT, 문화, 인력양성, 보건의료, 중소기업 등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분야이며 한국이 가진 장점과 사우디가 가진 장점이 결합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대행은 "지난 1998년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우디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 왔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선 한-사우디 양국 간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더욱이 양국 기업인들에게 "올해는 한국과 사우디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면서 "지금까지 거두어 온 양국 간의 협력 성과에 만족하고 않고 새로운 차원의 협력의 장을 펼쳐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아무쪼록 오늘의 이 자리가 양국 기업인들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결실을 맺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파하드 사드 왈란 사우디 경협위원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왕세자께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심에 따라 저희 사우디 대표단도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전하며 "한-사우디 양국의 관계는 더욱더 튼튼하고 전략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요성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비전 2030에도 포함돼있다. 저는 이렇게 공동의 업무를 추진해나감으로써 앞으로 한-사우디 양국 관계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님의 수호와 그리고 왕세자님의 노력 덕분에 이러한 관계가 더욱더 발전해 나간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양국 관계가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외국인 투자를 유입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많은 투자 기회를 한국 기업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의 협력 관계가 더욱더 지속 발전함으로써 특히 민간 부분이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해줄 것으로 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사우디 양측 정부는 지난 2017년 한-사우디 공동 비전을 발족하고 이와 관련한 업무를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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