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대학 위기극복방안 마련 위한 국회토론회'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대학 위기극복방안 마련 위한 국회토론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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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 주제로
지역대학 위기극복방안을 위한 토론회 포스터.(제공=사교육걱정없는세상)

(내외방송=김승섭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무속)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정)은 지역대학 위기극복방안 마련을 위한 연속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차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제는 지방대학시대', 윤석열 정부의 해법은 과연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2차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걱정은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85번째 항목으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내세웠다. 이를 실현하려면 각 지방대학이 특정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리고 '반도체학과'와 같이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노동시장의 요청이 있는 영역을 지역 대학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해당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걱정은 "하지만 정부는 오히려 수도권 정원 확대를 사실상 '허용'하는 정책을 내어놓음으로써 정책 기조와 실제 정책이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표출했다"고 지적했다. 

사걱정은 "지역대학 위기의 본질은 기울어진 운동장에 있으며, 우리나라는 수도권에 너무 많은 이권을 집중시켜 놓았다"며 "지역인재들이 계속 수도권으로 몰리는 이유이며, 지역인재의 유출은 지역대학의 위기와 동시에 지역사회의 위기를 가져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단순히 교육기관으로서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며, 세계 많은 지역을 보아도 대학은 한 권역이 자생하고 발전케 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계획적으로 또 의도적으로 지역대학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실시해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걱적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번 국회 토론회를 통해 지역대학 위기극복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우선적으로 현재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것이며 나아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학 서열화 속에서 줄 세우기로 일그러진 교육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대학체제 개선방안을 적극 논의하고자 한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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