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황실 속 품격있는 음악 연주를 듣고 싶다면"...'2022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공연] "황실 속 품격있는 음악 연주를 듣고 싶다면"...'2022 하반기 석조전 음악회'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1.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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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80명 무료 예약 신청...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10석 현장 접수 가능
'석조전 음악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석조전 음악회'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30일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 중앙홀에서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를 위해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기획됐다.

덕수궁관리소는 "석조전 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궁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하며 큰 관심과 화재를 모았다"며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음악 영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한다"고 이날 밝혔다.

덕수궁관리소에 따르면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 무대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금호솔로이스츠의 첼로 연주자 심준호, 피아노 연주자 박종해와 함께 테너 정의근, 비올라 연주자 김상진을 특별 초청해 쌀쌀한 계절을 따듯하게 데워줄 공연이 준비됐다.

이번 음악회는 잃어버린 사랑을 떠올리며 울부짖는 토스티의 '이별의 노래'로 막을 올려 브람스의 서정적 가곡 '5월의 밤'과 슈만의 명작 연가곡 '시인의 사랑' 중 5곡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는 브람스의 피아노,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삼중주 a단조, 작품 번호 114번이 예정돼 있다.

특히 마지막 곡은 세 개의 악기가 마치 서로 사랑에 빠진 듯 경이로운 조화를 이루는 실내악 명곡으로 관객들에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덕수궁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티켓은 덕수궁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 누리집 또는 덕수궁 관리소(02-751-074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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