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는 지난해 보다 7.6% 증가하며 주택 매매 유보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10월 현재까지의 주택 통계 결과,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고 주택 매매는 폭락했다.
30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4만 7217호로, 전월 대비 13.5%(5613호) 증가했다. 수도권은 7612호로 전월대비 2.6%(201호) 감소했으며 지방은 3만 9605호로 전월 대비 17.2%(5814호) 증가했다. 특히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4745호로 전월(3704호) 대비 28.1% 증가해 대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대폭 줄었다.
또한 10월 기준 주택 매매는 총 3만 2173건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3.7% 감소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4.0%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는 62.2% 감소해 지방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이 밖에 10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 4403건으로 전월 대비 0.4%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6% 증가해 주택 매매에 보다 유보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월세 거래량이 10만 594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하며 고금리에 따른 전세대출이 줄어 월세로 전환한 세입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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