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서울 강서구는 방화보건지소에서 건강 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관리 SELF-ZONE(자가측정공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23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지역주민들이 거리가 먼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셀프존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민 스스로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한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고 덧붙였다.
건강관리 셀프존에서는 혈압, 혈당, 스트레스 등의 수치를 스스로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비치된 운동용품을 활용해 자전거 타기, 스트레칭 등 간단한 운동 후 건강 상태를 자가검진 할 수 있다.
자가검진 후 만성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간호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으며 매일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자가검진 기록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운영은 방화보건지소 만성관리질환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방화보건지소 (02-2600-5298)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건강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화보건지소는 지난 2020년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와 양질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에 U-헬스 만성질환관리실, 건강상담실, 주민 프로그램실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