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무인기 침투 '안보참사' 공세에 주호영 "무인기는 2017년 6월에도 넘어와"
야권. 무인기 침투 '안보참사' 공세에 주호영 "무인기는 2017년 6월에도 넘어와"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3.01.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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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무인기 침투 제대로 대비 안해
박정하 "안보까지 정쟁에 이용하는 민주당, 도대체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무인기는 2017년 6월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인기가 넘어온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문재인 정부 초기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측이 이번 무인기 침투를 '안보참사'라며 공세를 펴자 이를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린 것이다.

즉 북한의 무인기 도발이 점임 정부 때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대비를 하지 않은 탓이 크다는 주장.

주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무인기를) 탐지, 추적, 식별, 격파하는 데 문제 있는 군 당국의 책임이 적지 않지만, 민주당이 남의 일 보듯이 비판할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야권 일부에서 제기된 무인기 관련 국회 청문회 요구에 대해선 "민주당이 별로 얻을 게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이날 낸 논평에서 "선동, 왜곡, 은폐는 사회의 혼란을 야기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이번 사태를 축소하려 한다는 선동 ▲대통령실 이전으로 인해 서울의 방공망에 구멍이 생겼다는 왜곡 ▲지난 정부의 '위장평화쇼'로 인해 군의 대응 태세가 무너졌다는 사실 은폐를 꼽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민주당은 여론을 뒤흔들어보려는 입질에 여념이 없다"며 "민주당의 무책임한 정치질은 만악의 근원이다. 안보까지 정쟁에 이용하는 민주당을 도대체 언제까지 참아줘야 하나"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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