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농협·수협중앙회 본사 전남 이전 추진법' 발의
신정훈 의원 '농협·수협중앙회 본사 전남 이전 추진법' 발의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3.01.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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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협 뿌리는 농어민 , 지방소멸 대응 위한 적극적 역할 필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프로필사진. (사진=신정훈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 프로필사진. (사진=신정훈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협중앙회 , 수협중앙회의 본 사를 '전라남도' 로 이전하는 '농업협동조합법' 및 '수산업협동조합법'을 발의했다.

나주화순이 지역구인 신 의원은 15일 "이번 개정안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제안에 따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전남·광주지역 국회의원 다수(김원이, 김회재, 서동용, 서삼석, 소병철,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 이용빈, 주철현 의원 가나다순)가 발의에 함께한 만큼 , 농수협 본사 이전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여 년간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의 정책은 비수도권 지역에 건설된 혁신도시에 2019년도 기준 1704 개 기업의 입주와 20만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추가적인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현행법상 중앙회는 '서울특별시' 에 주된 사무소를 두고 , 정관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 등에 따라 지사무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남은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이자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생명 분야 공공기관 집적지역이다 . 또 수산물 생산량 (59%) 과 생산액 (39%) 이 전국 1위지만, 해양수산 공공·유관기관은 주로 수도권 (11개) 에 집중돼 있으며, 전남엔 단 1개 뿐인 실정이다.

신 의원은 "농업 경쟁력 강화와 국토 환경 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농도(農道) 전남' 에 농협 본사를 이전한다면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켜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는 지금 '농어촌소멸, 조합소멸, 지방소멸' 이라는 위기 앞에 직면해 있다"며 "농협과 수협의 뿌리는 당연히 농어민이다. 중앙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거듭나고 ,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과제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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