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고용노동부에서 공모한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5060세대 재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28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번 사업은 만 50세 이상 퇴직한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지역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다"며 "사업 참여자에게는 사업 참여 경험을 살려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구는 고용노동부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의 50%인 국비 7400만원을 확보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설계사', '유기동물 포획단' 2개 사업에 총 6명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일자리설계사'는 구직자 취업 상담, 사업장 구인 수요 발굴 등 다양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자격은 만 50세 이상에서 70세 미만의 직업상담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직업상담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사람.
'유기동물 포획단'은 지역의 주요 들개 출몰지역에 설치한 포획 틀을 점검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등 민원 발생지역을 순찰, 계도해 유기동물로 인한 주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자격 요건은 만 50세 이상에서 65세 미만의 동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동물 관련 직무 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이다.
참여 대상은 공고일인 1월 12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관악구인 구민은 미취업자에 한하며, 사업등록증을 보유한 사람은 휴업상태임을 증명해야 한다.
접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구청 4층 일자리벤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되고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조기 은퇴 등으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5060세대에게 좋은 재취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