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는 최상의 조합"
김기현 "혼신의 힘을 바쳐 내년 총선 승리 이끌 것"
김기현 "혼신의 힘을 바쳐 내년 총선 승리 이끌 것"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에서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김기현, 안철수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 등록 후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후보 등록을 했다. 경선 승리를 위해서 후보 등록한 것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는 "30여 일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많은 일들로 시험대에 서게 될 것"이라며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우리 당의 대표가 될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이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는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윤안연대가 없었으면 어떻게 지난번 대선 때 후보 단일화가 됐겠나"라고 응수했다.
김기현 의원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혼신의 힘을 바쳐 선당후사 하면서 반드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나 전 대표와 서로 필요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머지않은 시점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은 3일까지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5일 후보들의 자격 기준을 심사하고,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10일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