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주거복지 사업에 351억 투입
양천구, 주거복지 사업에 351억 투입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3.02.08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의 집수리사업 대상 '반지하' 가구로 변경
희망의 집수리 사업 도배·장판 지원 전후 모습. (사진=양천구)
희망의 집수리 사업 도배·장판 지원 전후 모습. (사진=양천구)

양천구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 35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8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올해 주거환경개선, 주거비 부담의 적정화, 주거안정성 확보 3개 분야에서 희망의 집수리, 주거급여,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먼저 '2023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및 임차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0만원 늘어난 1가구당 180만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단열, 환풍기 등을 수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반지하' 가구로 변경해 안전시설 설치 지원에 중점을 둔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주거급여(수선유지급여) 대상자 및 LH ‧ SH공사 소유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주거급여(임차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지역별, 가구원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327억여 원이며, 금년도 1285세대 지원을 목표로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민간 월세 주택 및 고시원 거주 가구 중 기초수급자를 제외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임차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임대보증금 1억 1천만 원 이하, 재산가액 1억 6천만 원 이하 등의 선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지원 계획은 100세대이며, 최근 5년간 평균 180세대에 75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반지하 가구를 위한 '반지하 특정바우처'는 작녁 8월 9일 당시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8월 10일 이후 지상층 주택으로 이주한 가구에 월 20만 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한다.

바우처 수령 희망 가구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대상 가구 확인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주택 지원 사업'은 SH공사와 협업해 자립기반이 취약한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60~80% 수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급규모는 청년협동조합형 3개동 51호실, 신혼부부형 1개동 15호실로 향후 공실 발생 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가겠다"고 전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