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용산 출장소' 아니다
당은 '용산 출장소' 아니다
  • 곽용귀 기자
  • 승인 2023.02.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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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일각에서 제기한 '제2 이준석' 부인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합동연설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천하람 후보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2 이준석'이라는 비판에 부인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강조했다.

15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한 천하람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16.5%의 지지율로 4명의 당 대표 후보 중 3위를 기록한데 대해 "선명하게 개혁의 메시지를 내놓은 후보가 자신 밖에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이제 선택의 순간이 온 것 같다"며 "안 후보가 개혁은 말하지만 윤핵관 등 핵심은 둔 채 과학기술 등 애매모호함 속에 숨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조경태 후보와 연대를 공식화한데 대해 "김 후보는 연대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것 같다"며 "김장(제원) 연대, 김나(경원) 연대, 김조(경태)연대 등으로 억지로 지지율을 부양시켜 놓은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나경원, 조경태 등 연대를 했지만 감동이 없다"며 "급조된 연대의 파괴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오히려 일부 역풍도 불 것"이라며 평가절하 했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추인과 관련해 천 후보는 "명예 당 대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나와야 정상"이라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입법부는 행정부와 협력해야 하지만 감시와 견제도 있다"며 "여당을 용산 출장소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조수진 의원이 제기한 제2의 이준석 프레임에 대해서는 "개혁 방향성은 공유하지만 (이준석과는) 스타일이 다르다"며 "당 대표에 출마한 결심과 능력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차별성을 드러냈다.

끝으로 천 후보는 "(당원들에게) 천하람만이 유일한 개혁 후보라는 점을 명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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