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대통령보다 당 스펙트럼 넓어야 총선 승리"
천하람 "대통령보다 당 스펙트럼 넓어야 총선 승리"
  • 임택 기자
  • 승인 2023.02.17 1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선투표 탈락 시 안철수 지지 가능성에는 "전혀 그럴 생각 없다" 일축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서울=내외방송)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제주를 시작으로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가 진행되며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7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한 천하람 후보는 당의 스펙트럼이 대통령보다 넓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는 "당 내에는 현재에 만족해서 지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이 개혁돼 바뀌는 모습, 즉 당의 미래를 지지하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결국 총선에서 무조건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하고 있는 현재 행태에 만족하는 국민들만 안고 간다면 수도권은 물론 PK, TK에서도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우리가 선출한 국가 원수지만 의견이 하나"라며 "정당은 5000만 국민을 대표하려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취합하고 때로는 정부의 방향이 옳지 않다는 이야기도 할 수 있어야 국민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천 후보는 "만약 오늘 당원 투표를 한다면 안철수 후보에게 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현재 여론조사에서 당원만을 샘플로 줄이면 자신의 지지율이 올라가고 안 후보 지지율은 떨어진다"며 "황교안 후보는 전통적인 지지층이 있고 김기현 후보는 윤핵관 등 현재 지지층이라면 자신은 당이 개혁하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면 안 된다는 지지가 있다"고 안 후보의 당내 입지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밖에도 천 후보는 안철수, 김기현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천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전당대회에 윤심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안 후보에게는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표현했고 장제원 의원에게 당직을 안 맡기겠다는 김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장 의원이 당직이 있어서 윤핵관이냐며 눈가리고 아웅이다"라고 공세를 펼쳤다.

특히 결선투표에 못 올라가면 안 후보를 지지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천 후보는 "자신만의 매력과 색을 가지고 자신만의 정치적 커리어가 있는 독립된 정치인 천하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