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올해 수출 목표 6850억 달러 제시
(서울=내외방송) '제4차 수출전략회의'가 2월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올해 수출 목표 68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각 부처 별로 수출 목표액을 설정하고 '수출‧투자책임관'(1급)을 지정해 수출목표 이행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수출 여건 및 범정부 수출확대 전략(산업부) ▲농식품‧해양수산 분야 수출확대 전략(농식품부‧해수부) ▲K-콘텐츠 수출 전략(문화부)이 각각 보고됐다.
이에 따라 범정부 수출지원사업에 1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무역금융 공급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인 362조 5000억 원까지 확대하는 등 정부의 모든 역량을 수출 확대를 위해 결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주력산업 이외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콘텐츠 등 12개 분야 신품목의 수출 확대를 통해 활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특히 원전과 방산 등 '수주전략산업'은 정상 경제외교 및 국가별 맞춤 패키지형 수주전략 수립 등을 통해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농수산식품과 디지털산업 등 '수출유망산업'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및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면서 각 부처가 보고한 수출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서 당면한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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