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3/14~3/16 조사..尹 긍정평가 33%, 부정평가 60%

(서울=내외방송)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월 14일∼3월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진 반면에, 부정평가는 2%p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문제 15%, 외교 15%, 경제/민생/물가 10%, 독단적/일방적 7%, 소통 미흡 4%, 노동정책/근로시간 개편안 4% 등이 꼽혔다.
긍정 평가로는 노조 대응 18%, 외교 9%, 일본 관계 개선 7%, 경제.민생 5%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무당(無黨)층 26%, 정의당 5%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급락한 반면,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하면서 양당간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5%)·유선전화(5%)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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