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 전망
(서울=내외방송)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시점은 7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역당국이 전망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3월 2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과 확진자 격리의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완전히 해제되는 위기단계 조정 2단계 시점에 대해, "1단계 시행 이후 두세 달 정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2단계는 7월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심각'인 위기단계를 '경계'로 바꾸는 시점을 1단계,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낮추는 시점을 2단계, 그리고 엔데믹화되는 상황을 3단계로 각각 정했다.
1단계에서는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7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2단계에서는 격리의무가 완전히 해제된다.
이에 앞서 한덕수 총리는 오늘 오전(3월 29일) '코로나19 중대본 및 봄철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는 5월 초부터 ‘심각’ 단계를 ‘경계’ 단계로 낮추고, 확진자 격리의무 기간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단계 엔데믹화되는 상황은 상시적 감염병 관리, 즉, 코로나19가 독감처럼 되는 단계로, 정부는 이 시기를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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