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방송)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환경·사회·투명 경영'(이하 ESG)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오는 7월 19일부터 운영한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ESG가 임박한 가운데 인력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환경부는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고, 오는 2025년까지 1천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ESG 인력양성 사업은 국내외(글로벌) 탄소중립 등 관련 규제 대응을 위한 실무자 과정과 기후공시 및 검증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특히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 사례 중심의 실전형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실무자 과정은 공급망 실사,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무역장벽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지원하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수출 업종에 종사하는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연 5회 운영한다.
전문가 과정도 국내외 증권 시장에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및 검증에 대한 과정으로 연 3회 제공한다.
교육과정 신청 등 인력양성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9일부터 시작하는 실무자 교육과정은 6월 22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환경부는 "ESG 추진역량은 기업의 수출 등 국제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관련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