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밀 재배 면적 40%↑...전략작물직불제·밀산업육성법 덕분
올해 국산밀 재배 면적 40%↑...전략작물직불제·밀산업육성법 덕분
  • 이수현 기자
  • 승인 2023.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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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밀 재배 면적 1만 1600ha...12년 만에 최대
전략작물직불제·밀산업육성법으로 농민 기대 반영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서울=내외방송) 올해 국산밀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맥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밀 재배 면적은 1만 1600ha로 지난해보다 40.5%(3천 341ha) 증가했다.

국산밀 재배 면적이 1만 1000ha를 넘은 것은 2011년 1만 3044ha 이후 12년 만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북(4618ha) ▲전남(4572ha) ▲광주(1133ha) ▲경남(358ha) 순서로 재배 면적이 넓었다.

통계청은 밀 재배 면적 증가 원인으로 '전략작물직불제'와 '밀산업육성법'을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새로운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수급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정부가 농민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쌀과 밀, 콩에 시행하고 있다.

콩, 가루쌀과 함께 밀을 재배하는 농가에 ha당 250만원의 직불금이 지급된다.

밀산업육성법은 밀 산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밀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 ▲국산 밀 품질 제고 ▲공공급식 확대 ▲연차별 시행 계획 수립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국산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전문생산단지 조정 ▲농기계와 시설 등 지원 ▲정부 비축 확대 ▲식품기업 제분과 가공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밀 재배 면적을 점차 늘리고, 국산밀 소비 확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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