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 문 열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 문 열어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07.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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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사회성 치료 합친 통합 시스템, 예술적 재능 키워
지난달 28일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서울시)
지난달 28일 열린 업무협약식. (사진=서울시)

(서울=내외방송) 국내 최초 발달장애 소아․청소년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10일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발달센터 2층에 문을 연다.

레인보우 예술센터는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로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다.

지원사업은 '레인보우 예술학교'(치료교육), '브릿지 캠프힐'(미래준비), '가족마음 허브'(가족정서 지원) 등이며 특히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소아․청소년을 발굴해 역량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하고 장애 아동의 사회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은 "이번 예술센터 개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난 13년간의 레인보우 뮤지션 프로젝트 성과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본원 발달센터 음악 치료를 받은 재능있는 레인보우 뮤지션들이 매년 콘서트와 치유 공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참여하면서 성장해 온 결실"이라고 전했다.

어린이병원은 또 "예술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안정화가 되면, 향후 보호자들의 절실한 수요를 반영해 대상을 학교 적응이 어려운 경계성,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의료환경에서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예술 치료 및 교육을 동시에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치료․교육 모델인 '희망의 대안학교'로 발전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예술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5월, 배우 박보영이 1억원을 기부했고 이 기부금은 올해 내 예술센터 치료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브릿지 캠프힐'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공동체 시스템을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 연계를 돕고 있다. 

또 '가족 마음 허브'는 평생 양육 돌봄에 지친 복지 사각지대의 발달장애인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어린이병원과 (주)조흥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고용기회 및 사회적, 경제적 자립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향후 연속적인 고용 창출과 취업의 기회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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