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억 흑자에서 7월 다시 14억 달러 적자로 돌아서
(서울=내외방송) 올해 6월 무역수지가 1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했지만 7월에 다시 14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경제 전반에 적신호가 켜졌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7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12억 달러, 수입은 326억 달러를 나타내며 전년동기대비 수출(-15.2%), 수입(-28.0%) 각각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7월 현재 일평균 수출액 역시 2022년 7월 23억 8,0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20억 2,000만 달러로 15.2% 감소했다.
승용차(+27.9%)가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35.4%)와 석유제품(-48.7%)의 수출감소가 무역수지 적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도(+3.6%↑)와 홍콩(+21.1%)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중국(-21.2%)과 미국(-7.3%)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무선통신기기(+14.5%)에서 증가세를 나타냈고, 원유(-53.3%)와 반도체(-26.5%)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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