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토월극장에 돌아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4년 만에 토월극장에 돌아오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08.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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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
(사진=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서울=내외방송) 푸치니의 유작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 <투란도트>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투란도트>는 2019년 토월극장 초연 이후 4년 만에 재공연되는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절창의 아리아의 매력은 물론, 위 아래로 움직이는 거대한 황금 지붕이 있는 무대, 태양과 달, 12지신 등으로 표현된 궁중 인물들의 화려한 의상 등 볼거리가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투란도트>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작품이지만 테너 중 가장 강한 소리를 내야하는 스핀토(Spinto) 테너와 소프라노 중 가장 강한 소리를 내야하는 드라마틱(Dramatic) 소프라노가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선보여야하기에 쉽게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비롯해 '왕자님, 들어주세요' 등 아리아와 중국풍의 음악이 함께 쓰이면서 이국적인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소프라노 이승은과 김은희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가진 '투란도트'로 출연하고 테너 이범주와 이다윗이 '칼라프'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이다윗은 이번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예술의전당 첫 무대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김선혜와 신은혜가 류 역으로 출연하며 김종표, 김재일, 노경범, 김경천 등 2019년 초연에 참여한 정상급 성악가들이 합세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국립오페라단 <마농> 등을 지휘한 홍석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지휘차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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