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방송) 충남도민들이 교육 관련 예산을 편성할 때 가장 우선시 해야 할 분야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꼽았다.

충남교육청(이하 교육청)은 지난 4~5월 도민 1만 446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24.3%(3516명)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지원 사업'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차순위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지원 사업'이며 23.3%(3373명)를 차지했다.

교육청은 이 결과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 개인별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관리와 추진을 원하는 것"이라며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과 과정중심 평가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도민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1학생 2종목 체육프로그램 지원 ▲보건교육 강화와 건강관리 체계 구축사업을 꼽았다.

교육청은 "이 결과는 도민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한 학생 건강관리와 코로나19 이후 보건교육과 제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앞으로 새로운 미래교육의 장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흥채 기자 nwnews@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