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첨단물류단지 개발' 승인...최초 시행
서울시, 양천구 '첨단물류단지 개발' 승인...최초 시행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08.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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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상업 아우르는 “서남권 랜드마크 탄생”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특별시청)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서울특별시청)

(서울=내외방송) 서울 양천구에 물류와 상업을 함께 아우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가 개발된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물류 시설뿐만 아니라 유통 효율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시설로, 지난 2015년 12월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6월에 시범단지로서 서울지역 3곳을 포함해 총 6곳을 지정한 바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양천구 소재 서부트럭터미널의 사업 승인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물류 거점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서부트럭터미널 일대는 노후화된 물류시설로 인해 지역의 흉물로 인식되어 온 곳이지만 사업 이후 지역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류·판매 및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도시형 첨단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환경 및 교통개선, 생활서비스 등 지역주민 편의시설도 유치할 수 있게돼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물류단지계획안을 승인하는 사항이며, 총면적은 104,244.7㎡이며 지하 7층부터 지상 25층 규모다. 이에 따라 화물자동차 정류장을 보유하면서도 시설 개선을 통해 물류·유통·상업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중 물류시설은 서남권 일대에 새로운 첨단 물류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풀필먼트 시설, 콜드체인 시설 및 지역상생형 공유창고 등을 도입하며, 상품 입고부터 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게획이다.

상류시설에는 지역에 부족한 판매시설을 제공하고, 지원시설은 지역주민의 여가·휴식시설, 금융·의료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여 여가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생활서비스시설로는 창업지원시설, 신정체육센터를 확충하고, 주거시설로는 양질의 도심형 주택 984세대를 공급해 주변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 할 계획이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양천구청의 주택건설사업 기획승인 및 건축허가 등을 거쳐 ’25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28년 준공을 추진하게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궤도에 오르는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물류 서비스 향상, 낙후시설 개선, 기반시설 확충까지 다각도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부트럭터미널 도첨단지가 서남권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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