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및 북한 완전 비핵화 등 협력 강화
(서울=내외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각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음을 높게 평가하고, 올해 초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협력 ▲지식재산 보호 ▲전기차 생태계 ▲할랄식품 분야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가기 위해 국방과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재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약 8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전투기(KF-21/IF-X)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양국과 아세안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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