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1.3% 감소, 무역수지 적자 폭은 줄어
(서울=내외방송) 9월 초순에도 수출이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은 148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해 월간 수출액이 11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지난해보다 0.5일이 더 있었던 7.0일의 조업일수에도 불구하고 14.5%가 감소했다.
또 수입은 165억 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감소했다.
수출현황을 보면 승용차(32.4%), 가전제품(14.6%), 무선통신기기(5.6%) 등이 증가했지만 반도체(-28.2%), 석유제품(-14.0%) 등의 감소가 지속됐으며 국가별로는 홍콩(3.0%), 미국(2.3%)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17.7%), 베트남(-1.2%) 등에서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38.6%) 등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13.5%), 원유(-10.2%) 등이 감소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5.8%), 중국(1.9%)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14.4%), 일본(-8.5%)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무역수지는 16억 4,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30억 1,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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