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 송금 2차 검찰 출석..."국민과 역사가 심판할 것"
이재명, 대북 송금 2차 검찰 출석..."국민과 역사가 심판할 것"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9.12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대 범죄 저지를 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밝히며 의혹 부인
12일 오후 수원지검에 2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수원지검에 2차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서울=내외방송)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2일) 여섯 번째로 검찰에 출두했다. 

이날 오후 수원지방검찰청에 도착한 이 대표는 잠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시 차에 탑승해 수원지검 청사로 향했다.

청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 앞에 선 이 대표는 "북한에 방문해 사진 한 장 찍어보겠다고 생면 부지의 얼굴도 모르는 조폭, 불법사채업자 출신의 부패기업가한테 100억원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오늘 (대북송금 관련) 두 번째 출석인데, 제가 관련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는 지 보겠다"고 말해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도 검찰과의 기싸움을 예고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없는 사실을 만들려 해도 만들어질 수 없다. 국민과 역사가 판단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권은 짧고 국민과 역사는 영원한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정부와 검찰을 비판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