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 "양국, 새로운 30년 시작하는 해"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안정된 중한관계가 공동이익에 부합된다"며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총리와 약 20여분 정도 면담을 가졌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 총리에게 "중한관계는 이사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레야 뗄 수 없는 협력의 동반자"라면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관계가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되고 지역 평화와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시 주석은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됐음을 이야기하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다.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한국도 중국과 함께 건강하고 성숙한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한중 고위급 교류는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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