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 주재 "낙관은 금물, 만전 기해달라"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이-팔 무력충돌과 관련해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하고 "낙관은 금물이다.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지역의 무력 분쟁과 전쟁은 국제 유가 상승과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으로 우리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켰다"면서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좀먹는 악질 범죄"라면서 "경찰은 철저한 수사와 단속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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