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말보다 42억 달러 늘어, 세계 9위 수준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미국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11월 외환보유액이 넉 달만에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올 11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70억 8,000만 달러로 전월말보다 42억 1,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11월 중 미달러화지수가 약 3.2% 하락했다"면서 "달러 하락으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과 운용수익이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720억 7,000만 달러(89.2%), 예치금 206억 달러(4.9%), SDR 151억 달러(3.6%), 금 47억 9,000만 달러(1.1%), IMF포지션 45억 2,000만 달러(1.1%)로 구성됐다.
한편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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