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P-AL-LAD' 환각 등 위해 가능성, 'HHCH' 대마 성분과 유사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오‧남용이 우려되는 신종 물질인 '1cP-AL-LAD'와 'HHCH'를 2군 임시마약류로 오늘(8일) 지정 예고했다.
'1cP-AL-LAD'는 환각 등 위해 가능성이 있고, 'HHCH'는 대마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 구조가 유사해 신체적·정신적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라는 이유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되면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며, 해당 물질은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알선·수수 등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또한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된 이후부터는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매매·매매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한편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는 현행 마약류가 아닌 물질 중 마약류 대용으로 오남용되거나 국민 보건에 위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물질을 3년 범위 안에서 '임시마약류'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알림 → 공고 또는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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