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한동훈,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머물지 말라"
천하람 "한동훈,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머물지 말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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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대통령 왕 아니다', 광주에서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반대' 외쳐야"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천하람 페이스북)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천하람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머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신년 인사말에서 "동료 시민의 계산없는 선의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입장은 대통령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데 쓰는 단어들과 구사하는 화법만 세련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이 2일부터 전국 순회를 통해 지지층 결집, 외연 확장 등을 노리는 것에 대해서는 "개별 지역에 방문했을 때 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대구시민들 앞에서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저는 대통령을 왕으로 모실 생각이 없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광주에서 '김건희 특별법 거부하지 말라'고 한다면 개혁신당도 박수칠 것"이라면서 "순회공연하고 오겠다는 생각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내부에서 개혁해 한국 정치에 좋은 영향을 드리는 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개혁신당, 이준석 신당이 당을 만드는 역할이 분명하고 좋은 인적 자원을 갖췄기에 정치 인생을 걸고 도전해볼 만하고 생각했다"며 국민의힘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왕을 모시지 않으며 영남에 갇힌 정당이 아니다. 공천 사유와 지역구도 등도 과거의 정치로 아예 보내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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