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에너지바우처 및 가스‧열 요금 할인 등 대책 마련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6일) 이같은 방안을 발표하고 우선 취약계층 약 365만호에 대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유예분을 추가로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 할인을 올해도 계속 받게 된다.
또한 지난해 11월 수립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따라 동절기(2024년 4월) 동안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15.2→30만 4,000원) ▲등유바우처(31→64만 1,000원) ▲연탄 쿠폰(47.2→54만 6,000원)을 상향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최대 59만 2,000원의 가스‧열 요금할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취약시설에 대한 전기 및 가스 안전 관리도 강화해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가지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원, 경로당 등 재난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긴급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에너지비용, 안전사고, 물가 관리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연관된 정책인 만큼, 관계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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