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8천 원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무제한 이용 가능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이 출범한다.
서울시가 올해 10월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 서울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 운항을 시작한다.
'한강 리버버스'는 마곡~잠실 사이 마곡, 망원, 여의도, 잠원, 옥수, 뚝섬, 잠실 총 7곳에 선착장이 조성된다.
아울러 평일 하루에 68회 상·하행(마곡↔잠실) 편도로 운항하며, 운항시간은 평일에는 6시 30분~22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9시 30분~22시30분이다. 마곡·여의도·잠실 선착장 3곳만 정차하는 '급행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16회 운항한다.
이용 요금은 광역버스 기본요금과 동일한 3천 원이며, 기후동행카드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한강 리버버스' 선박 내에는 자전거 거치대 22개도 설치해 자전거 휴대 탑승의 가능하며, 선착장 주변에 따릉이 15~30대를 배치해 시민들이 따릉이를 타고 선착장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한강 리버버스'가 기존의 대중교통만큼이나 편의성과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인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한강 리버버스'를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고, 아울러 도시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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