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
윤재옥,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2.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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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연설 통해 노동개혁, 저출생, 규제개혁, 국토개혁, 금융개혁 공약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국민의힘)
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고 어제(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오늘(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에 실패했다고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 22대 국회에서 추진할 5대 민생개혁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국회법을 개정해 상시국회 조항을 만들었고 역대 최다인 2만 5,000건이 넘는 법안을 발의했다"면서도 "상시국회 조항은 상시정쟁 조항으로 변질됐고 법안 통과 비율은 이전 국회보다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성장,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사회 격차, 기후 위기 등 4년 내내 국회가 몰두해도 해결이 어려운 과제들이 쌓여 있었지만, 이런 과제들을 핵심 화두로 토론 테이블에 올린 일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며, "21대 국회가 무책임한 정쟁에 빠져 있는 동안 국제사회에서는 '피크 코리아'의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600여 건의 규제를 개선해 101조 원의 경제효과를 견인했다"며, "정상 외교로 66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특히 방산은 323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의 수출을 이끌었다"고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특히 "뒷걸음쳤던 한·미동맹을 다시 공고히 만들었고, 북한의 핵무력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수단을 마련했으며,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쿠바와 수교를 맺어 개방과 개혁의 메시지를 북한에 보냈다"고 외교 성과를 자찬했다.

이와 함께 22대 총선에서 ▲대한민국 진화시킬 노동개혁 ▲국가 소멸 막는 저출생 대책 ▲경제 성장 위한 규제개혁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는 국토개혁 ▲국민의 자산 형성을 늘리는 금융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 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답보상태인 선거구 획정 문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는 한편, 세비 역시 별도의 독립기구를 통해 국민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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