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사단‧제56사단 훈련장...입소·퇴소 무료 수송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새벽부터 대중교통을 두세 번씩 갈아타도 시간 내 겨우 입소가 가능했던 서울 청년들을 위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가 오는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서울 거주 지역 예비군 훈련장인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52사단과 56사단 훈련장을 오가는 무료 수송버스를 운영한다.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는 훈련에 참여하는 서울 청년 예비군들을 전용 버스로 훈련장까지 수송해 이른 아침 이동 불편을 덜고, 훈련 후 편안한 귀가까지 돕는다는 취지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지역 예비군이며, 제 52사단과 제56사단 훈련 대상자일 경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탑승을 원하는 지역예비군은 예비군 소집통지서나 소집 안내 문자 메시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각 지역예비군부대에 버스 출발지 및 경유지를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신청은 문자회신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수도방위사령부는 "지역별로 탑승이 용이한 지역에 정류장을 배치해 최대한 많은 인원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훈련장 수송 버스가 지역예비군의 이동 편의와 훈련 참여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안보 중심인 지역예비군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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