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강하게 불며 건조특보 및 풍랑특보 발효돼 산불 및 조업 유의해야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중국 북부지방에서 고기압성 흐름을 보이는 기압능이 우리나라로 다가오며 이 영향으로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어제보다 기온이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꽃샘추위는 오전에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 춘천 13도 ▲대전 15도 ▲광주 17도 ▲대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현재 강원도와 충북, 경상권 및 일부 전남동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서해남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앞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그 밖의 해상은 오늘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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