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및 강제징용 관련 표현과 서술에도 유감...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 촉구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우리 정부가 오늘(22일)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및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표현과 서술이 강제성이 드러나지 않은 방향으로 변경된데 대해서도 강하게 유감을 나타냈고, 일본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한 역사교육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
외교부는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의 근간은 올바른 역사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미래세대 교육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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