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10% 증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올해 2월 생산이 전월보다 늘었지만 소비는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 생산은 광공업(3.1%), 서비스업(0.7%)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1.3%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0.2%)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4.8%), 기계장비(10.3%)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보다 3.1% 올랐고 서비스업 생산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0.9%) 등이 줄었지만, 숙박·음식점(5.0%), 운수·창고(1.6%)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음식료품, 화장품 등이 줄면서 전월보다 3.1% 감소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2.4%) 판매는 늘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8%),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3.2%)에서 판매가 줄었다.
한편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및 기계류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10.3%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설 및 토목 공사 실적이 줄면서 전월대비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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