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어제 종료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하며,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59%p 높았다. 이에 지난 총선 총 투표율인 66.2% 이상의 수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며, 최종 투표튤이 70%를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은 호남이 앞도적으로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투표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3,425,648명)가 가장 많았고, 서울(2,711,316명)이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로는 '전남'(41.19%)이 유일하게 40%대를 넘어섰고, ▲전북(38.46%) ▲광주(38.0%) ▲세종(36.80%) ▲강원(32.64%) ▲서울(32.63%)이 평균 사전투표율보다 높았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자, '정권심판'과 '이조심판'에 지지층이 적극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10일 본 선거에서도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하 국민의힘 대변인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은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선량하고 상식 있는 국민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며, "10일은 국민승리의 날로, 민주당은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위대한 국민이 결국 승리한다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