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여야 합의로 '5월 2일' 통과될지 관심
채 상병 특검법, 여야 합의로 '5월 2일' 통과될지 관심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4.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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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에서도 찬성 기류 확산돼...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어렵다는 관측 지배적
채 상병 특검에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좌), 김재섭 당선인(우)(사진=각 페이스북)
채 상병 특검에 찬성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좌), 김재섭 당선인(우)(사진=각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4.10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2일 '채 상병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안철수 의원 등을 중심으로 이 특검법에 찬성 기류를 보이며, 여야 합의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오늘(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인식을 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에서 근소한 차로 패배했던 부분인 만큼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우리 스스로가 좀 더 지는 모습을 통해 당과 정부가 국민적 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같은 당 김재섭 당선인 역시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에 대해 정부 여당이 충분히 털어내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김 당선인은 "쫓겨가듯 진행돼서는 안 되기 때문에 21대 국회보다는 22대로 넘겨 중분한 숙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박정훈 대령에 대해 소를 취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여당 내에서도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찬성 기류가 확산되며 여야 합의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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