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주식 '빚투' 18% 증가...2~30대는 줄어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수도권 주민 90% 이상, 대중교통 문화 확산 지원 필요...
오늘(28일)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수도권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승용차보다 대중교통 이용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로는 도로 혼잡 감소가 가장 많았고, 온실 가스 감소, 교통사고 감소, 도심 공간 활용 증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 증차, 교통요금 보조 확대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린피스는 승용차 운행이 기후위기와 대기 오염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궁극적으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이 늘고 승용차 운전이 크게 줄어야 한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최은서 그린피스 기후 에너지 캠페이너는 "교통 부문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계속해서 늘었다다"며 "도로 운행 자동차 수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경제) 50세 이상 주식 '빚투' 18% 증가...2~30대는 줄어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식에 '빚투'(빚내서 투자)한 금액이 2년 전보다 18% 가까이 증가했다고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차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8천829억6천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2년 말과 비교했을 때 1조3천787억원, 8.3% 늘어난 수치로, 이런 투자성향은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만 50세 이상 투자자의 경우 8월 말 기준 12조7천677억4천6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약 17.5% 늘었지만, 만 20∼39세 투자자는 1조724억4천만원으로 약 23.8% 줄었습니다.
차 의원은 "증시 불안 상황에서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모두 무리한 대출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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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