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교과서 도입...보수인력 부족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운전면허 시험 내년부터 전기차로도 실시
이르면 내년부터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전기차로 기능시험을 치르고 1·2종 자동 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23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시험장에 전기차를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가경찰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됐습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능시험 응시생들은 전기차 또는 내연기관차를 무작위로 배정받아 운전하게 되고,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기능시험 채점 기준도 손질할 예정입니다.
이는 친환경차 도입을 늘리고 전기차 운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반영한다는 취지로, 추후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연말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1종 대형 기능시험 때 대형 트럭을, 1종 보통 기능시험 때 1t 트럭에 준하는 승합차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겼습니다.
2. (사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보수인력 부족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학교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23일) 전국 17개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보급된 디지털 기기는 397만7천705대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를 관리할 전문 인력은 823명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콜센터 인력 67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관리를 책임지는 인력은 756명입니다.
산술적으로 전문 인력 한 명이 평균 5천262대 기기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디지털기기 유지 보수 전문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는 컴퓨터·정보 교사들이 고장 난 기기 수리까지 떠맡는 일이 빚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북한군, 6천 명씩 2개 여단 훈련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의 파병과 관련해 6천 명씩 2개 여단이 훈련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병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2.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사망 확인"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 하심 사피에딘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초 공습 당시 다른 지휘관들과 함께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3.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나스닥 0.18%↑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기업들의 잇딴 호실적 발표 속에도 미 부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증시 랠리를 가로막았습니다.
4.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사 등 구속
고려제약 제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는 의사와 병원 관계자가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4억 원이 넘는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