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집중력 좋아진다는 외국산 건기식, 쇼크 유발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우편향 논란' 한국사 교과서 외면...전국서 1곳만 채택
'우편향' 논란이 있었던 한국사 교과서를 내년 1학기에 채택한 학교가 전국에서 단 1곳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0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에 따르면 내년 1학기에 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2천84개 고교 중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곳은 경기도에 위치한 한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각 고교는 내년에 쓸 교과서를 채택해야 하는데, 한국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를 거의 채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퇴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당 교과서는 이승만 정권에 대해 '독재' 대신 '집권 연장'으로 표현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5·18민주화운동 등을 간략히 서술해 우편향 논란이 있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교과서 집필진 일부가 뉴라이트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2. (사회) 기억·집중력 좋아진다는 외국산 건기식, 쇼크 유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등을 내세운 뇌 건강 관련 식품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과 원료가 다수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9개 외국산 뇌 건강 기능 식품의 성분 검사 결과를 오늘(30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제품에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 성분 또는 식품 사용 불가 원료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들은 의사 처방 없이 잘못 복용하면 구토나 두통, 설사 등의 부작용은 물론 심하면 쇼크 등을 유발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성분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원은 19개 제품을 구매 대행하는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네이버·쿠팡을 포함한 국내 온라인 쇼핑몰과 알리익스프레스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윤, 캐나다 총리와 통화...북 파병 의견 교환
윤석열 대통령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2. 한동훈 취임 100일..."변화·쇄신 위해 뛰어"
취임 100일을 맞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김 여사 문제가 국민 우려와 걱정의 주요한 부분이라며 특별감찰관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3. 다음주 미국 대선...해리스-트럼프 빈틈 공략
다음 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상대 약점을 파고들며 집요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원군들도 집토끼 단속과 부동층 흡수에 힘을 보탰습니다.
4. 4인가족 김장에 42만원…작년보다 20% 더 들어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약 20% 더 든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배추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가을배추 출하 확대로 김장철 수급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