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시장 '나홀로 약세'…"수출 의존·반도체 편중에 취약"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13월의 월급은 얼마?"…모레부터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국세청이 15일부터 '13월의 월급'으로 비유되는 근로자 연말정산 결과를 가늠할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 연말정산 결과와 올해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개략적으로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올해 연봉의 변동, 부양가족 공제 변경에 따른 인적공제와 신용카드·의료비 공제의 증감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다양한 공제·감면에 대해 실수로 과다 공제하지 않도록 유의사항, 연말까지 남은 기간 저축·지출계획을 조정해 절세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는 '팁'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세법 개정안이 통과·확정되지 않아 결혼세액공제, 신용카드 소비 증가분·전통시장 사용분 공제율 상향 등의 내용은 연말정산 미리보기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2. (경제) 한국 금융시장 '나홀로 약세'…"수출 의존·반도체 편중에 취약"
국내 금융시장 전반이 미국 대선 충격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에 1,410원대까지 치솟았고, 코스피는 계속되는 외국인 이탈에 2,40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가상자산 시장만 활황으로 비트코인은 원화 시장에서 개당 1억2천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 등 일부 업종 편중이 심한 한국 경제의 취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금융시장이 점차 충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음주 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법원이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에 대해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사법 수사를 적극 방해해 죄질dl 극히 불량하다"고 밝혔습니다.
2. '시신훼손' 장교 신상공개…38세 양광준
경찰이, 함께 일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현역 장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38살 양광준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으로 알려졌습니다.
3.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않기로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관련 법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4.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 발탁…트럼프 "'미국 구하기'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자신의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에 대한 전에 없던 기업가적 접근 방식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