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에 신형 중거리 미사일로 보복
푸틴, 우크라에 신형 중거리 미사일로 보복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1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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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하는 서방에 타격할 수 있다" 경고
현지시각 21일 대국민 연설을 진행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 연합뉴스)
현지시각 21일 대국민 연설을 진행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AP, 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미국과 영국의 미사일로 본토에 타격을 입은 것에 대항해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영국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응해 러시아군은 올해 11월 21일 우크라이나의 군사산업단지 시설 중 하나에 복합 공격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신 러시아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중 하나를 시험했다"며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은 이 극초음속 미사일의 이름이 '오레시니크'로 명명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험은 성공적이었고, 발사 목표가 달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ICBM이 아닌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시험적으로 사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당국자들도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AP, AFP 통신에 전한 바 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신형 무기로 타격할 수 있다는 취지로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 시설에 대한 공격에 그들의 무기를 사용하도록 허용하는 국가의 군사 시설에도 우리 무기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며 "공격적 행동이 확대되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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