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실 전해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 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최전선에 더 많은 북한군이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확실하게 약속받아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일부 영토는 종전 후 협상을 통해 되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점령단한 전 영토 탈환을 목표해 왔지만 NATO 가입을 조건으로 영토 회복 전이라도 휴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리 군이 크림(반도) 등 일부 영토를 탈환할 힘이 부족한 것이 진실"이라며, "외교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계속 진군해 전황이 어렵다며 서방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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