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영국도 자국 미사일 러시아 발사 허용한 듯
미국 이어 영국도 자국 미사일 러시아 발사 허용한 듯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1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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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 공격하는 'STORM SHADOW' 파편 러시아에서 발견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STORM SHADOW' 미사일(사진=AP, 연합뉴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STORM SHADOW' 미사일(사진=AP, 연합뉴스)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ATACMS' 미사일에 이어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STORM SHADOW'도 러시아 본토에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는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STORM SHADOW' 미사일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오늘(21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ATACMS' 미사일의 제한을 해제하자 영국도 제한을 푼 것으로 해석된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승리하게 놔둘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STORM SHADOW'는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로 전투기에서 지상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고, 작전반경은 250km에 달한다.

한편 'STORM SHADOW'가 러시아 공격에 어떤 피해를 줬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에서 'STORM SHADOW' 파편이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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