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선 확장되나?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선 확장되나?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4.11.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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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외신 우크라 마리우폴·하르키우 등에서 목격돼
2022년 당시 공습을 받은 '마리아풀'(사진=AP, 연합뉴스)
2022년 당시 공습을 받은 '마리아풀'(사진=AP, 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북한군이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파병된 가운데, 현재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하르키우에도 최근 나타났다고 CNN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CNN은 우크라이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북한군 '기술 자문들'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불분명하며, 모두 러시아 군복을 착용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동부의 주요 전선 중 한 곳인 하르키우에서도 북한군이 목격됐다.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무선 감청 결과 하르키우에서 북한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마리우폴과 하르키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북한군은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현재 1만1천명 안팎의 북한군이 전선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 병력이 추가로 전선에 투입될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10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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